'러브 오브 시베리아' 소개글
평점? 와ㅡ이 장대한 드라마. 서사영화. 시베리아의 아름다운 영상미. 흥미가 생기신다면? 꼭 보셔야 할 영화입니다. 1885년대 배경의 러시아 모스크바, 1895년 시베리아 풍경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서사적인 로맨스로 남녀주인공의 연기력 또한 보는 내내 빨려 들어갑니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 기본 정보
1999년 칸느 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러시아에서는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을 눌렀던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시베리아의 이발사'(The Barber of Siberia)이다.
미국인이 만든 벌목기계로 시베리아 숲의 나무를 벌목한다는 의미이다.(영화를 보고 나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 수 있다.)
이발사에 초점을 둔다면, 벌목에 의해 베어진 나무는 다시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영화의 배경은 제정 러시아 시대로 1885년, 1895년, 1905년이다.
재밌게도 영화 내에서 황태자(알렉산드르 3세) 역할로 나온 인물은 "러브 오브 시베리아"의 감독인 니키타 미할코프이다.
감독이 연기한 러시아 황태자 실존인물은 알렉산드르3세이다.
장르:드라마/로맨스/멜로, 국가:프랑스. 러시아 연방. 이탈리아. 체코, 러닝타임;160분, 2000년대 개봉작,
감독:니키타 미할코프, 출연진:줄리아 오먼드, 올레크 멘시코, 알렉세이 페트렌코, 니키타 미할코프, 리처드 헤리스
"러브 오브 시베리아" 줄거리
1905년 제인은 자신의 숨겨왔던 비밀이야기로, 군생활 중인 아들에게 편지를 써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때는 1885년 모스크바행 기차. 러시아 황제사관생도들이 승차한다. 사관 생도들은 1등 칸으로 몰래 숨어 들어간다. 친구들의 장난으로 홀로 남게 된 안드레이 톨스토이(올레크 멘시코)는 1등 칸 객실에 있던 미국 여성인 제인(줄리아 오몬드)과 동석하게 된다.
안드레이는 제인에게 매혹되고 만다. 제인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안드레이에게 끌린다.
제인은 시베리아의 이발사라고 불리는, 벌목기계를 러시아 정부에 팔아넘기기 위한 발명가, 맥크라큰으로부터 고용된 로비스트이다.
제인은 황제의 오른팔이자, 황제사관학교 교장인 레들로프 장군을 의도적으로 유혹하기 위해 사관학교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제인과 안드레이는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한편, 제인의 미모와 마음에 홀딱 빠진 레들로프 장군은 제인에게 청혼하기 위해, 안드레이를 대동해 제인의 집으로 찾아간다. 레들로프 장군은 안드레이에게 청혼 연설을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만 안드레이는 자신의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해버리고 만다.
임관을 코앞에 둔 안드레이는 이 일로 레들로프 장군에게 찍혀 어려움을 겪고 만다.
안드레이의 집으로 방문한 제인은 숨겨왔던 원래 자신의 검은 머리를 보여주며,
"사랑해요. 당신을 평생 기다렸어요.
당신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면서..."(제인)
안드레이와 제인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다.
황태자를 위한 공연이 있는 날이 되었다.
레들로프 장군과 제인은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오페라 1막이 끝난 후 무대에서 내려온 안드레이는 우연히 레들로프 장군과 제인이 대화하는것을 엿듣게 된다.
그는 겨우 20살이야. 열병에 불탈 나이다.
어떻게 장군님과 철없는 청년을 비교하세요.
지금 철부지를 질투하세요!?
안드레이는 그만 자신을 농락당했다는 큰 배신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제인은 레돌로프 장군과의 대화를 안드레이가 들었다는 것을 알고, 곧장 안드레이에게 달려가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도망쳐나간 안드레이는 결국 제인의 속마음을 전해 듣지 못했고, 곧이어 오페라 2막의 막이 열려 사관생도 친구들의 도움으로 안드레이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연을 시작해보지만 나란히 앉아있는 제인과 레들로프 장군의 모습을 보자 안드레이는 그만 이성을 잃고 만다.
무대에서 뛰어내려 바이올린의 활로 레들로프 장군을 공격하고 만다. 공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이 사건으로 안드레이는 "황태자 암살 기도"인 죄목으로 시베리아로 유배형 당하고 만다.
이후, 미국으로 귀국한 제인은 벌목 기계를 개발하던 발명가 맥크라켄과 결혼한다.(제인은 안드레이와의 재회를 위해 러시아에 가기 위해서 맥크라켄 과 위장결혼했다) 제인은 10년 동안 속죄하며 안드레이와의 만남을 간절히 바라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1895년, 시베리아에서 벌목기계를 작업하는 중에 제인은 안드레이의 집을 찾아간다. 그토록 원하고 찾던 제인의 사랑 안드레이.
하지만 안드레이는 자신의 하녀이던 두냐샤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었고 제인은 눈물을 흐르며 시베리아를 떠난다.
안드레이는 자신을 찾으러 온 제인을 보았지만. 그저 먼발치에서 그녀가 떠나가는 것을 오랫동안이나 쳐다만 본다.
1905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한 젊은 생도가 화생방 마스크를 쓰고 벌을 받게 된다.
벌을 주는 이유의 즉슨 모차르트는 위대한 음악가다.라고 하는 그의 의지를 꺾기 위해서였다.
상관은 더는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고 느껴 두 손 두 발 다 벗고 쫓아다니며 화생방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고 명령을 하지만 그는 잠잘 때도 달릴 때도 화생방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참 대단한 의지력과 고집스러운 군인이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여주인공 제인은 용기 있는 현대판 여성이었구나...라고 느꼈다.
국경을 초월해 시간을 초월해 잊지 못하는 진실한 사랑이라... 남녀 사랑의 상처를 잘 다룬 영화였다.
친구들 간의 인간관계 복잡성도 잘 다루었다. 안드레이가 유배형 갈 때 사관생도 친구들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러 나왔지만 결국 만나진 못했다. 이 장면 또한 기억에 남는다.
분위기는 너무 무겁지 않은 영화이며, 중간중간 코믹하게도 풀어나간다.
제정 러시아 시대의 전통과 문화, 인간의 복잡성을 풍부하게 보여준 러시아 명작 영화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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