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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음악

MC스나이퍼,'고슴도치',가사/뮤비/듣기/엠씨 스나이퍼 명곡&띵곡 모음

by mwollossna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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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스나이퍼
MC스나이퍼, '고슴도치' 발매

2002년 데뷔 한 MC스나이퍼는 1세대 힙합 뮤지션으로서 완벽한 가사 전달력과 라이브 실력으로 그간 수많은 명곡을 남긴 바 있다. 그런 그가 오랜 공백기간을 거치고 신곡 '고슴도치'를 지난 5일 발매하였다. 그동안의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느낀 감정을 가사로 써 내려간 곡으로 엠씨 스나이퍼의 특유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신곡 '고슴도치' 가사로 '내 영혼은 요즘 다이어트 중 점점 감수성이 마르고', '뜨거웠던 열정 오리무중',  '내 나이 마흔 새가 날듯 밖이 아닌 내 안의 세상으로 눈 돌리고 싶어', '새살 나듯 새람의 문을 두드리고 싶어' 등 지친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한국의 1세대 레전드 래퍼의 명곡&띵곡(개인취향적)들을 모아봤다. 감상해 보자!!

MC 스나이퍼, '고슴도치' M/V

MC스나이퍼, '고슴도치' M/V 듣기

MC스나이퍼, '고슴도치', 가사

내 영혼은 요즘 다이어트 중
점점 감수성이 마르고
뜨거웠던 열정 오리무중
내 야수성은 어제오늘 다르고
지금 내 맘은 사막 위의 선인장
자꾸 맘 엔 가시가 돋치고
그 거칠었던 내가 될까 겁이 나
가끔 추억하는 것도 싫어 boycott
어 예 요즘 내 맘에 옷매무새는 정갈하지가 못해서
통제 안되는 감정 기복에 술마저 끊은 지 오래
옛날 성격 나올까 좆 잡고 맨날 기도해
늘 그랬듯이 반성문이 돼버린 공책
내 목에 담지 못해 귀신이 돼버린 노래
말해 뭐해 술 냄새나는 홍대 뒷골목의
흔한 언쟁 같은 오해 말해봐야 소음공해
이런 내 대갈빡을 맘대로 재단하는
남과는 다른 길을 가는 나를
틀리다 말하는 세상과는 등 돌리고 싶어
내 나이 마흔 새가 날듯
밖이 아닌 내 안의 세상으로 눈 돌리고 싶어.
새살 나듯 새 삶의 문을 두드리고 싶어.
몸은 앉아 있어도 맘은 계속 달려
이제는 좀 쉬고 싶어 그대여 안녕
내 영혼은 요즘 다이어트 중
점점 감수성이 마르고
뜨거웠던 열정 오리무중
내 야수성은 어제오늘 다르고
지금 내 맘은 사막 위의 선인장
자꾸 맘 엔 가시가 돋치고
그 거칠었던 내가 될까 겁이 나
가끔 추억하는 것도 싫어 boycott
짐승의 줄무늬 살가죽에 새겨지고
사람의 줄무늬 발자국에 새겨져
예술의 가격은 땀방울에 매겨지고
시인의 가격은 밤하늘에 새겨져
요즘 애들은 알까 몰라
그 인기 오래 못 가 눈만 높아 실력 없이 돈만을 i 다
자빠지면 멘탈 고장 호흡 곤란 인생 훅 가
그게 나야 이제서야 바로잡는 삶의 방향 돌아보니
아! 나 그랬구나 등잔 밑이 너무도 어두웠구나
내 맘도 모르면서 남의 맘 신경 쓰며 살았구나
내게 더 어두웠구나 돌아보니
내 십 대에 음악에 미쳐있었고
이십 대엔 제작에 지쳐있었어
내 삼십 대엔 힙합은 밥벌이 직업이었고
사십 대의 음반은 매 순간 시험이 됐어
내 영혼은 요즘 다이어트 중
점점 감수성이 마르고
뜨거웠던 열정 오리무중
내 야수성은 어제오늘 다르고
지금 내 맘은 사막 위의 선인장
자꾸 맘 엔 가시가 돋치고
그 거칠었던 내가 될까 겁이 나
가끔 추억하는 것도 싫어 boy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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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스나이퍼, '봄이여 오라', 듣기

2007 발매, MC스나이퍼, '봄이여 오라' 듣기

MC 스나이퍼, '봄이여 오라' 가사

나의 눈물로 얼룩이 진 얼굴을 소매로 닦고
부서져버린 모든 것이 하루의 경계선을 잃고
나 새로운 아침을 열 수 없어
울먹이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내다 버려요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내방 시계의 초침과
슬픔 속에 피어난 이 알 수 없는 혼란
이윽고 또 쏟아지는 눈물의 꽃을 달래 보아도
막연한 긴 기다림들이 날 기다리고 있죠
당신의 흔적을 찾아 기적을 만들어 내리라
새들은 알고 있을까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
떠나지 않는 메아리 되어 내 맘을 비추는 봄의 빛
이 계절을 흘려보내니 봄이여 내게로 오라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Yo 고갤 떨궈 떨어뜨린 눈물이 땅에 뒹구네
얼어붙은 달빛조차 제 맘을 녹이지 못해
구름 뒤에 석양 또한 제 감정을 속이려 들 때
새들마저 바람 위로 펼치지 않는 날개
비밀을 간직한 채 시간 속을 비행하나
난 이대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
눈을 감고 뜨니 당신을 느낄 것만 같아
감은 눈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날리는 바람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Ya 떠나간 그대여 내게로 오라
날 떠난 따스한 봄이여 내게로 오라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 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 가요
가로등에 걸쳐진 저 시간을 잡아 끌어내어
주머니 속에 주워 담고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죠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MC 스나이퍼, 'Gloomy Sunday' LIVE 듣기

2004 발매, mc스나이퍼, 'gloomy sunday' 듣기

MC 스나이퍼, 'Gloomy Sunday(글루미 썬데이)' 가사

우울한 오후 사랑의 질투는 실수를 연발해
참희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차게 적시네
숨이 막힐 듯 벅차오르던 달콤함을 잊은 채
영문도 모르는 시린 사랑에 오열의 찬가를 부르네
천사의 눈물에 내 눈물 감추게 태풍을 내게로 부를 땐
하늘을 여네 마음의 상처를 달빛에 모조리 녹이게
어둠이 선율에 젖어 우네 작별의 흔적을 남긴 채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이별을 반가이 맞이해
저 하늘이 나의 영혼을 괴로움에 빠쳐도
어차피 내겐 삶의 시련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구름 뒤의 절망의 빛이 내 등뒤에 모두 숨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아무리 가르고 갈라도 피할 수 없는 우리 내 운명은
내가 믿는 신의 선택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들려라, 나의 목소리 너의 귓가에 들리게
울분이 터지는 오열 속에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우울한 오후 두려움과 외로움에 밤을 새
그대가 버려둔 나의 영혼이 어둠과 나란히 잠들 때
찾기 힘든 여유와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던
나의 욕망이 절망 속에서 남은 사랑을 전해
가슴속의 멍에와 비애 생각의 장애를 남긴 채
알 수 없는 고독의 향기도 나의 몸을 감싸네
오선지에 그려진 슬픔 영혼을 찾는 노래가
같은 눈물을 흘리는 이 밤 나를 부를까 걱정돼
서울 땅은 내 것이 아닌 설 자리를 주지 않아
어머님의 눈물을 통해 날개를 잃은 나를 발견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상처뿐인 날개 짓에
꿈과 희망을 모두 잃어도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아무리 울고불고 내가 발버둥 쳐도 떠나가
잃지 않으려 바랬던 것들 나의 곁을 달아나
날개 짓을 멈추지 않은 저기 새들과 함께 날아가
떠날 것들은 떠나가 아무리 끌어안아도 가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MC 스나이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M/V

2002 발매, MC 스나이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M/V

MC 스나이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가사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아름다운 서울 청계천 어느 공장
허리하나 제대로 펴기 힘든 먼지로 찬 닭장
같은 곳에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아이들
재봉틀에 손가락 찔려 울고있는 아이는
배우지 못해 배고픔을 참으며 졸린 눈 비벼
밖이 보이지 않는 숨막히는 공장에 갇혀
이틀 밤을 꼬박 세워 밤새 일하면 가슴에 쌓인
먼지로 인해 목에선 검은 피가
올라와 여길 봐 먼지의 참 맛을 아는 아이들
피를 토해 손과 옷이 내 검은 피에 물 들 때
손에 묻은 옷깃에 묻은 현실의 모든 피를
씻어낼 곧 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노동자만을 위한 노동법은 사라진지 오래
먼지를 먹고 폐병에 들어 비참히 쫓겨날 때
여전히 부패한 이들은 술 마시며
숨통 조이는 닭장에서 버는 한 달 봉급을
여자의 가슴에 꽂아주겠지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무너지고 찢겨져 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살기 위해 허리를 조인 작업장안의 꼬마는
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 내 아버지
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 할 뿐이지
인간으로써 요구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몸에 불지른
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이제는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차례
7,80년대 빈곤한 내 부모
살아온 시대 그때의 저항과 투쟁
모든 게 나와 비례할 순 없지만
길바닥에 자빠져 누운 시대가 되가는 2000년대
마지막 꼬리를 잡고
억압된 모든 자유와 속박의 고리를 끊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는
예술인으로 태어날 수 있는 진짜 한국인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MC 스나이퍼, '신의 시' 듣기

2004 발매, MC 스나이퍼, '신의 시' 듣기

MC 스나이퍼, '신의 시' 가사

하얀 백지로 돌리고 싶은 거지
그래 원한다면 보내야겠지
아쉬움은 남겠지만
너 또한 짐을 지고 간다는 걸 알기에
멀어지는 널 보며 흐르는 눈물 보일 순 없지만
기억의 아픔을 잊어버리지 못한
감정들과 슬픔은 거품처럼 터져버리고
눈물 섞인 술잔에 오직 너만을 담은 채
돌아와주길 바라는 기대 슬픈 나의 비애
하늘아래 난 어디로 갈까 나는 불교 신자
잘 자게나 극락세계 나무 관세음보살
병든자를 가슴에 앉고 내 두눈감고
더러움에 눈물 흘린다 죄책감을 안고 오
아름답지만 볼 수 없구나 너의 운명이 다해 YO
가는 자보다 남겨진 자가 끈을 놓지 못해 우네
바람에 부디 좋은 땅으로 날려가길 바라네
한 맺힌 웃음이 너에게
졸음을 영혼의 안식처를 보낸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 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오른손과 왼손 오른손과 왼손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끝없는 그리움에 슬픔 나는 메마른 가지
오늘도 몇 번씩 고쳐 쓴 맘속의 편지
네게 하지 못한 말들 함께 꾸지 못한 꿈들
떨어져 수북히 쌓여 내가 흘린 눈물만큼
아직까지 내 맘속엔 니 모습만이 한가득
막연하다지만 내 집착도 사랑이거든
서로가 지금보다 힘들어질 거란 걸 알아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나 미쳐 버릴 거 같거든
신의 시 티벳성자의 낯선 세계 낯설게
느껴지는 깊은 탄식의 고요함 속에 그 속엔
곁에 두고도 가질 수 없는 보잘것없는 감정이
태풍 같은 한숨을 지니고 곁으로 다가오네
사랑하기에 체온을 얻지만 가질 수 없는 너의 영혼
절대음악도 출가시인도 그릴 수 없는 내 마음
24시간 흔들리는 시계추처럼 숨 가뿐
나의 영혼은 언제쯤 허탈한 꿈만을 꿀뿐이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MC 스나이퍼, '민초의 난'  LIVE 듣기

2010 발매, MC 스나이퍼, '민초의 난' LIVE 듣기

MC 스나이퍼, '민초의 난' 가사

오~ 오오오오오 오

오~ 오오오오오 오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대 짐승에게 굴 또한 있을 텐데

연좌의 굴레 낙인과 족쇄 난 홀로 집 없이 떠도는 개

구멍 난 하늘엔 비가 또 새 굳은 내 신세는 두발 묶인 채

사냥터에 풀어 놓은 산양과 같아 버려진 주검은 거름이 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이승에서 못 이룬 꿈 저승 길에 올라라

흙이 되어 다시 피는 꽃이 되거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몸퉁이를 비틀어야 하늘을 보는

농민의 혼을 담아 밤새 울거라

불신과 배신 누구하나 믿을 자 없는 이 땅은 짚신

한 켤레에 의지하며 신을 찾아 기도하나

종신형을 선고 받은 종놈이 믿을 자는 오직 내 자신

신이시여 내게 말해 주오

청산 아래 내가 누울 곳을 말이오

말 발굽 뛰는 소리 고요를 깨면

뒤를 돌아 볼 것도 없이 나는 뛴다오

있는 힘껏 땅을 차는 내 두 발로

고향 땅을 도망친다 내 두 팔로

부수리라 세상의 벽 난 버팔로

전진하며 싸우리라 이 총칼로

소 돼지만도 못한 노비의 삶도

천대받아 존경 받는 인간의 삶도

실낱같은 꿈이 있어 살았노라

가족같은 벗이 있어 웃었노라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한 자가 남짓한 지팡이를 유산으로 남긴 자는 나 뿐이오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빌어먹던 쌀 한 줌은 나의 넋이요

빌려쓰던 몸뚱이는 내가 아니오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오~ 오오오오오 오


MC 스나이퍼, '인생' M/V 듣기

2012 발매, MC 스나이퍼, '인생' M/V 듣기

MC 스나이퍼, '인생' 가사

10개월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다 세상을 향한 첫발을 딛는 순간
퉁퉁 부은 얼굴과 통통한 손발 누굴 닮았을까 난 웃음꽃이 핀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난 이제 가족들의 자랑
커다란 축복아래 아장아장 걷던 내가 처음으로 뱉은 말은 아빠 엄마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쏘다녔지 화산처럼 타오르는 사랑에 눈 떴지
어찌 잊나 달콤했던 그날의 첫 키스 아침이슬 보다 촉촉했던 너의 입술
사랑도 잠시 수능이란 현실에 부딪쳐 난 밤을 새며 쏟아내던 코피
고삐 풀린 망아지는 이제 대학 새내기 1년이나 다녔을까 군대가 날 불렀지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그래 나라의 부름에 난 주저 없이 갔지 값진 일이지만 어머니는 울었지
대한의 건아라면 그 누구나 한번쯤은 치러야 할 관문이겠지만
논산에서 너와 헤어지기 싫어 울며 밤 샌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손엔 이별통보 편지를 들고 연병장을 뒤로 걷는 힘찬 구보
제대와 동시에 집안 꼴은 엉망 학업보단 취업이 우선시된 상황
어렵게 구한 직장은 철이 없던 학창 시절 선생님의 수학 문제처럼 안 풀린다
상승과 추락 롤러코스터를 탄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구슬픈 인생사
전세금을 마련하니 사랑이 없다 사람은 찾았는데 연애하면 퇴짜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어머니의 등쌀에 선을 보고 결혼을 하고 나니 꿀 맛 같던 신혼도 잠시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무거워진 아버지란 위치는 돌덩이를 지고 사는 자리
돈 천원 아끼겠다고 대학교식당을 전전하며 먹던 점심 맛 은 아주 허당이었지만
어쩌리 때 이른 퇴근길 천 원짜리 과자를 사 들고 집 들어 서니
못난 애비를 반기는 토끼 같은 자식 호두과자를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이놈들을 보니 더욱 빨리 뛰어야지 쑥쑥 커나가는 나만의 공주님
집을 마련하고 이제는 허리 좀 필까 했더니만 결혼 자금에 또 등이 휜다
평생 번 돈을 다 내주고 보니 내 마누라 머리 위에 내린 하얀 서리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이제는 좀 마누라랑 살갑게 살려 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쑤시고
자식놈들 찾지 않는 썰렁한 이 내 맘도 손주녀석 재롱 보니 다 풀리고
용돈을 주는 재미에 하루 이틀 살다 보니 관속에서 누우라고 손짓하고
아버지와 내 어머니도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

어둠이 내려 앉은 거리 외로운 가로등 아래로 비라도 내리면 내 마음 갈 곳 잃어
쓸쓸한 인생이여


MC 스나이퍼, 'BK LOVE' 듣기

2002 발매, MC 스나이퍼, 'BK LOVE' 듣기

MC 스나이퍼, 'BK LOVE' 가사

나의 마음 알고있었니

정말로 너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

하지만 너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더욱더 힘들어해야만 했어

불안에 떨어야만 했어

이제는 내 자신이 지쳤어 너를 볼 자신이 없어

그래 비겁하게 너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려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싫어

하지만 나는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거야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하지만 그땐 너무도 늦어 버렸어

모든 게 변해 버렸어 나는 너무도 초라했던 내가

너에게 말할 용기도 자신도 모두 잃어 버렸어

하지만 그냥 그게 좋았었지 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어 그게 그렇게 힘들줄은

난 정말로 몰랐던걸 이제야

늦게나마 난 깨달았던 거야

이 모든 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 사랑은 오직 하나 너뿐이었다는 걸

그대 이거 하나만은 알아줬으면 해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 걸

이 모든 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 사랑은 오직 하나 너뿐이었다는 걸

그대 이거 하나만은 알아줬으면 해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 걸

 

돌아서는 네 모습 바라보는 내게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 Oh baby

끝이 된 사랑을 놓지 못해 슬픔에 울지 못해

Baby 제발

 

내 가슴에 젖은 내 친구의 처진 목소리

처음부터 어긋나 버린 끝이 된 사랑얘기

내 친구의 아픔을 이해 못할 슬픔을

달래긴 힘겨워서 불러본다 노래

진정 니가 사랑했던 꽃잎 같은 그녈 위해

많은 시간 홀로 지내며 준비했던 사랑

그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흘러내린 눈물은

빛을 바라지 못하고 한줌 흙이 되어 날려

수많은 날을 밤을 한숨으로 보내며 지내며

생각의 마지막에 어렵게 내려진 결론

그건 결코 쉽지 않게 내려진 그녈 위한

너를 위한 니 사랑의 결별의 종말론

언젠가는 이루지 못한 너의 둘의

안타까운 사랑이 저 하늘의 두 빛으로 만나

하늘에 줄을 긋는 별똥별이 되어

다음생엔 그 사랑이 분명히 이뤄지길 바래

내 친구는 아직 그녈 사랑해요

하지만 그녈 위해 내 친구는 떠난대요

이런게 사랑이라 생각하면 숨막혀요

그래서 인지 내친구는 아직 우나봐요 BK

내 친구는 아직 그녈 사랑해요

하지만 그녈 위해 내 친구는 떠난대요

이런게 사랑이라 생각하면 숨막혀요

그래서 인지 내친구는 아직 우나봐요

 

돌아서는 네 모습 바라보는 내게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 Baby baby

끝이 된 사랑을 놓지 못해 슬픔에 울지 못해

Baby 오 제발 yeah


MC 스나이퍼, '마법의 성' M/V 듣기

2009 발매, MC 스나이퍼, '마법의 성' M/V 듣기

MC 스나이퍼, '마법의 성' 가사

oh yeah I'm magician
oh yeah I'm greet you everynight
oh yeah 마법의 성으로
oh yeah 그대를 초대

 

찬바람에 부는 옷깃 사랑에 빠진 달빛
눈꽃이 흩날리는 거리에는 온통 잿빛
물감에 물이 든 듯 아련히 번지고
하늘은 장미빛 무지개를 만들어내죠
oh 안녕하세요 I'm greet you everynight
귀머거리 꽃들과 정겹게 나누는 인사
창가로 날아드는 새들의 노래가
사랑이 시작됐다 내게 말을 하는데

널 사랑하고 널 믿어주는 것
이것 밖에 더 해줄게 난 없어
지켜줄게 품에 꼭 안고
그저 내게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별들조차 질투하는 신비스런 눈동자
두 팔 벌려 안고싶은 가녀린 몸체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대를 모두 다
글로 묘사할 순 없어 그댄 나의 동화
매일 아침 반복되는 사랑의 질문과
영원히 널 지켜줄게 이게 나의 대답
보석보다 찬란한 그대의 모든걸 예찬 하는 나는
피둥피둥 행복의 살이 찐다
마법의 성 이곳은 사랑을 키우는 화실
심술 부정 질투와 행복의 회복실
집착과 욕심을 씻어내는 욕실
이곳엔 없어 가슴 아픈 이별의 숨바꼭질
쏟아지는 별을 보며 사랑의 별점을 치죠
마법사는 틀린 적 없어 우린 그걸 믿죠
사랑의 점성술 삶이 부리는 심술
아픔따윈 없는 이 곳 oh 마법의 성으로

oh yeah I'm magician
oh yeah I'm greet you everynight
oh yeah 마법의 성으로
oh yeah 그대를 초대

널 사랑하고 널 믿어주는 것
이것밖에 더 해줄 게 난 없어
지켜줄게 품에 꼭 안고
그저 내게 너 하나만 있으면 돼

yo 때론 걸리는 사랑의 감기 밤새아파 떨겠지
사랑의 종말을 대비한다 해도 오겠지
누구도 제시할 수 없는 함께 걷는 이 길
처방전없는 이별의 바이러스는
이 공기 속에 숨어있겠지 살다보면 잊겠지
그대의 달콤한 향기는 내 살에 배어들겠지
그대를 위한 melody 너는 정말 들리니
어쨌거나 너만을 사랑하는 내 맘 알겠지


oh yeah, huh! MC Sniper!

널 사랑하고 널 믿어주는 것
이것밖에 더 해줄 게 난 없어
지켜줄게 품에 꼭 안고
그저 내게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모든 가사 리스팩. 천재 음유시인 엠씨 스나이퍼의 주옥같은 명곡&띵곡 모음들 이상 끝.

BK LOVE(2002)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2002)

신의 시(2004)

글루미 선데이(2004)

봄이여 오라(2007)

마법의 성(2009)

드라마 추노 OST, '민초의 난'(2010)

인생(2012)

고슴도치(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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