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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명 유래 역사적 배경 '부천이 옛날 복사골로 불리었던 이유' 부천은 복숭아다!
mwollossna
2025. 3. 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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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옛날 복사골이라 불이었던 이유 '부천 지명 유래'
우리나라 각 지역마다 고유한 지명들이 있습니다. 그중 경기도 부천시는 예로부터 '복사골'이라고 불렸던 지역입니다. 복숭아나무가 많아 봄이면 꽃이 만발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기 때문이라지요.
부천 지명 유래 역사적 배경
부천(富川)이라는 지명은 '부평'과 '인천'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부천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였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부평부(富平府)에 속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에 속하였습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부평군과 인천부의 일부 지역이 합쳐져 부천군이 되었고 1973년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부천시로 승격되었습니다.
예부터 복숭아나무가 많아 복사골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부천의 복숭아는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했으며 1970년대에는 복숭아밭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도시화로 인해 복숭아밭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대신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천이 복사골로 불리었던 이유
부천이 예전부터 '복사골'이라고 불렸던 그 기원은 부천의 자연환경과 밀접합니다. 부천이 '복사골'이라고 불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복숭아나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하며 산과 하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복숭아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봄에는 꽃이 아름다웠고 여름에는 달콤한 복숭아가 열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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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리적 특성 덕분에 부천은 복숭아 산지로 유명해졌고 자연스레 '복사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복숭아만 유명했던 것은 아닙니다. 부천의 복숭아꽃은 아름다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그 화사함과 향기로움은 많은 시인과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부천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복숭아밭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복사골'이라는 이름은 부천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특성은 부천의 문화와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년 5월경에는 '복사골예술제'라는 문화축제가 열리며 매년 8월에는 부천 복숭아 축제 '소사복숭아축제'가 열립니다.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 및 여름먹거리축제로 열립니다. 또 부천 FC1995의 구단 상징 역시 복숭아이며 선수들은 유니폼에 복사꽃을 형상화한 문양을 달고 뜁니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져 왔습니다. 부천이 복숭아 재배지로 유명했다는 것은 그만큼 풍요로운 마을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징성은 부천의 지역 정체성 형성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천 '복사골'의 정체성을 기억하다
옛날 부천은 복숭아나무가 많았지만 지금은 복숭아나무를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복사골이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여는 등 그 시절의 추억과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상징 꽃도 복숭아꽃이며 시목은 복숭아나무입니다. 봄마다 열리는 복사골예술제에서는 복숭아꽃 그리기 대회, 복숭아꽃 사진 촬영 대회 등 복숭아꽃과 관련된 행사들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복사골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또 부천 FC 1995의 마스코트인 헤르 역시 복숭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부천은 현대에 도시화되었지만 복숭아나무가 많았던 과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현재까지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소중한 유산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의 옛 지명인 복사골이 된 유래에 대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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