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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못먹음~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오이 못먹는 사람 이유와 특징, 오이 못먹는 사람 대처법

by mwollossma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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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었다고? 오이 못 먹는 사람 이유와 특징, 오이 못 먹는 사람 대처법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이를 먹을 줄 아는사람들은 먹어보길 원합니다. 오이의 효능은 아시다시피 좋은데요. 하지만 조언은 통하지 않습니다. 오이 못 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오이못먹는사람의 이유는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닌 유전적 요인에 있었다는데요. 본 글에서는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생물학적 메커니즘부터 오이를 못 먹거나 싫어하는 사람의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오이 싫어하는 이유는 유전자 때문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것은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 중 70% 이상이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번 염색체에 위치한 TAS2R38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오이의 쓴맛을 인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PAV(민감형)과 AVI(둔감형)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PAV 형을 가진 사람들은 AVI 형에 비해 100~1,000배 더 강한 쓴맛을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이런 유전적 특성은 오이뿐만 아니라 참외, 수박, 멜론과 같은 식재료에서도 동일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PAV 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PTC(페니티오카르바미드) 같은 쓴맛 유발 물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TAS2R38 유전자 작동원리

TAS2R38 유전자는 우리 혀의 맛 수용체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유전자의 작동 방식에 따라 오이의 맛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PAV 민감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PTC라는 물질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PTC는 오이의 쓴맛을 유발하는 주요 성분으로 PAV 형 보유자들은 이 물질을 매우 강하게 인지하여 오이를 먹을 때 불쾌한 쓴맛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AVI 둔감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PTC를 거의 느끼지 못해 오이를 부드럽고 신선한 맛으로 인식합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는 개인 간 오이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이 유전자의 영향은 오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PAV 형 보유자들은 브로콜리나 카페인과 같은 다른 식품에서도 강한 쓴맛을 느낄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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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이의 쓴맛을 유발하는 화합물 '쿠쿠르비타신'

오이의 쓴맛은 단순한 착각이 아닙니다. 이는 오이에 함유된 특정 화합물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쿠쿠르비타신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 화합물은 오이의 껍질과 씨앗 부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TAS2R38 유전자의 PAV민감형을 가진 사람들은 이 쿠쿠르비타신을 매우 강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오이를 먹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또한 오이는 노나디엔올이라는 지방산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쾌한 냄새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적 성분들이 유전적 민감도와 결합되면 오이를 싫어하는 심리가 더욱 강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이 못 먹는 사람 이유는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생리학적 기반을 가진 현상이었습니다.

 

 

4. 오이 싫어하는 사람 특징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보입니다. 이러한 패턴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유전적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1. 다른 식재료에 대한 민감도도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루스셀 스프라우츠, 카페인 등에도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TAS2R38 유전자의 영향이 여러 식품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가족력에서 알레르기나 식품 불내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할 만큼 이러한 특성은 가족 내에서 유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특정 식품을 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5. 오이 못먹는 사람 대처법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여러 방법을 통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있다고 해도 적응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오이를 적게 사용하거나 피클 형태로 섭취하면 쓴맛이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피클 과정에서 쓴맛을 유발하는 화합물이 일부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피클조차도 먹기 힘들어합니다.
-오이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를 다른 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분과 비타민K, 비타민 B 등은 다른 채소나 과일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음식을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는 식습관을 발전시키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오이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섭취 중단하셔야 하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곧장 병원 방문하셔야 합니다. 단순한 맛 선호를 넘어 면역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 의학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6. 유전자와 식품 선호도의 과학적 관계

이처럼 오이 못먹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식품 선호도는 유전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TAS2R38 유전자의 차이는 오이에 대한 반응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단순한 취향이 아닌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한 현상이므로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오이를 못 먹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유전적 특성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나은 삶의 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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