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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이들면 생기는 질환은? 노령묘 질병

by mwollossma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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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묘 질병, 고양이 나이들면 생기는 질환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 보통 반려동물이 8살이 넘어가면 사람처럼 노년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반려묘도 사람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 여러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고양이 노령묘 질병에 관해 알아봅니다.

 

고양이 만성 신부전

고양이 만성 신부전은 장기간에 걸쳐 고양이 신장이 손상되는 질병입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들(노령묘)에게 자주 발생하며 7세 이상 고양이의 30% 이상이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 배출, 수분 및 혈압 조절, 전해질 균형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만성 신부전이 생기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다음증(多飮症), 다뇨(多尿),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빈혈, 구토, 혼수상태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 발생에는 노화, 유전적 요인, 탈수, 독성 물질 노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인 신부전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질환의 주요 발생 원인 중 하나가 수분 부족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항상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배뇨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저나트륨 사료나 고단백질 음식들을 먹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해로운 백합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물질에 노출되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고양이 건강에 매우 위험한 이러한 물질은 가능한 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심한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손상된 신장 세포는 복구가 불가능하므로 꾸준한 케어를 통해 신장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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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신체 대사 작용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주로 7세 이상의 고양이들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당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소,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식습관, 노화 등이 꼽힌다. 해당 질환이 발병하면 몸무게 감소, 구역질, 설사, 다음증(갈증 증가), 다뇨(소변량 증가), 호흡곤란, 성향 변화 등의 증세가 보입니다. 유난히 식욕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목 부위의 갑상선이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면 호르몬 수치와 질병 유무를 알 수 있으며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 복용이나 비정상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고양이 심근비대증

심근비대증이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좁아지는 질병을 뜻합니다. 주로 6살 이상의 고양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유럽수의 심장 학회 자료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고양이 중에서도 약 15%나 되는 높은 비율의 개체들이 실제로는 잠재적인 심근비대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서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은 고양이(노령묘)를 키우는 주인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혈액 검사 또는 흉부 방사선 촬영 등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비대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무기력, 식욕 저하, 호흡 곤란, 구토, 기침, 후지 마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면서 심장의 확장 기능이 감소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소나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질병들이 꼽힌다. 심근비대증은 브리티시 숏헤어, 래그돌, 메인쿤, 스핑크스, 랙돌 등 특정 품종에서 발병률이 높다.
심근비대증은 심장 박동수와 심장 수축력 조절을 지원하는 심장 관련 약물이나 혈전 방지제, 이뇨제 등을 활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가역적인 심근비대증이라면 치료 후 비대해진 심장근육이 원상태로 회복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내과적 치료를 통해 남은 일생 동안 증상을 조절하는 형태로 치료하게 됩니다.

 

고양이 종양(유선종양, 피부 종양, 림프종)

노령묘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에는 유선종양, 피부종양, 림프종 등과 같은 악성 종양도 포함됩니다.
유선종양은 고양이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이고 피부 종양은 고양이 피부나 그 안쪽에 생기는 종양이며 림프종은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구에서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종양입니다. 종류에 따라 생기는 이유나 나타나는 증상에는 차이가 있지만 종양이 생기면 대체로 몸무게 감소, 구토, 설사, 멍울,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악성 종양은 항암제 투여, 방사선 조사, 수술 등 여러 방법으로 치료하며 초기에 치료를 받을수록 완치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므로 7살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이라면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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